[English book] 목표설정

지금까지 살면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한건 아니지만, 영어를 못한다는 것에 대해 항상 부족함을 느끼면서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영어를 못해서 선택한 나의 직업이었고, 일을 하면서도 영어가 아닌 그냥 나의 능력으로만 살고 싶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못 할 이유가 있나 싶었다. 영어는 단순히 의사소통방법이고, 전전긍긍하며 영어를 못하니까라는 핑계를 대기 싫어졌다. 영어를 못해서 선택한 직업이었지만, 항상 영어를 하면 내 일에도 도움이 될텐데라는 생각이 많아졌고, 기초적인 대화를 외국인과 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학업, 취업 등이 아니라 정말 인터넷 공간에 많은 영어로 된 정보들을 얻고 싶고, 유투브도 시청하고 이런 취미생활, 서치 등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영어를 시작해보려했다. 공부에서 손 놓은지는 너무 오래되었고, 문법서나 토익, 토플 등 영어시험을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되었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영어원서 책 읽기나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고 싶은 것이 결국 인터넷에 있는 영어정보고 이런 글들을 읽고 싶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해보려한다. 

나이도 어느정도 된 지금 영어 하나로 내 인생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항상 나는 무언가를 하기 전에 말이 앞서는 것 같다. 이제는 조금씩 변화하여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 같다. 

이제 첫번째로 시작할 영어원서는 외국인 초등학생 수준의 Magic tree house시리즈이다. 영어원서 공부관련하여 찾아보니 기초적인 수준에서 시작하기 좋은 책이라고 한다. 사실 항상 영어원서 추천을 보면 자신에게 재미있는 책을 읽으라,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서 읽으라고 하는데, 항상 책 선택에 있어서 고민만 하다가, 세계명작 등을 선택해서 보려고 했는데, 한국어로 된 책도 제대로 읽지 않는 상황에서 또 그런 책을 읽었다가는 흥미도 떨어지고 지속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냥 쉬운 책, 기초적이고 읽기 편한 책, 수준이 낮아서 유치하더라도 한 번 해보는 것의 의미를 찾고자, 행동력이 떨어지는 나이기에 선택을 해보았다.

나와의 약속을 기록하기 위해 글로 남기는 중이다. 독서환경은 요즘 관심있는 E-book을 통해 읽으려는 생각이다. 

Magic Tree House #1~28권까지 읽은 후, A to Z mysteries 26권을 읽을 계획을 세웠다. 두 시리즈를 읽으면 약 54권의 분량이니, 나머지 46권정도는 또 책선정을 해보아야 겠다. 목표는 약 100권정도 읽어보는 것이 목표이다. 54권정도의 책을 읽어보고 그리고 나서 변화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으나, 향후에 해리포터도 원서로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 차근차근 해나가면 언젠가는 원서로 나온 책 중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올라가는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서읽기의 목표는 그정도이다. 이 방법이 영어실력향상을 가져오지 않아도 좋다. 어떤 방법이든지 일단 한번 해보고 나서 그 후에 나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생각해 볼 예정이다. 다른 의견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일단은 집중해서 해보려고 한다. 한권한권 읽을 때마다 그 과정을 기록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