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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트리하우스 시리즈에 두번째, 원서읽기 도전(?) 아닌 도전에 두번째 원서이다. 습관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을 가지고 보면 한시간도 안 걸릴 양인 것 같은데, 집중을 못 하는 것인지 오래 걸린다. 인터넷 기사도 찾아보고, 유투브 영상이라던지, 스포츠 경기도 보고, 다른 짓을 하느라 오래 걸렸다. 1권 때와 마찬가지로 그래도 읽을 때에는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지 않았고, 해석 안 되는 문장때문에 고민하지도 않고 그냥 쭉 흐름을 끊지 않는 것으로 하고 읽어내려갔다.

약간의 소리를 내면서 읽었고, 원래 그렇게 영어발음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런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해서 그런지, 내 영어 소리가 별로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누가 듣는 것은 아니니까 혼자 방에서 천천히 읽었다. 보통 이런 것들을 새로 시작하면 습관이 들기 전에 꼭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작심삼일이라고들 하는데 아직 3일도 안 된 만큼 3일이 지나면 또 다시 작심삼일, 또 다시 작심삼일 그렇게 연장해나가야겠다. 시리즈를 시작한 만큼 어쨌든 Magic tree house 책은 28권까지 끝내야 할 것 같다. 사실 책 같은 시리즈에 수집욕이 있는 것인지, 결심을 한다고 그러는 것인지, 원래 처음에 시작할 때 내가 목표하는 양을 한꺼번에 사버리곤 하는데, 이번에 E-book을 살 때는 시리즈 전권을 사지는 않았다. 포기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일 수도 있겠고, 그래도 해보고 나서 보자는 보수적인 경향도 있고, 조심스럽게 여러 생각들이 겹치다 보니 1-4권 세트만 일단 구입했다. 그래서 이번 2권째가 반을 읽은 셈이다. 초보 수준에서 읽을 수 있다는 책으로 선택한 것은 잘 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인가는 영어공부 핑계대고 샀었던 어린왕자 원서는 1장도 제대로 안 읽은 채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모르겠다. 1-4권 세트로 보면 반이지만 1,2권을 읽었으니, 여태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영어원서를 완독한 것이니까 웃기지만 자기만족을 느끼고 있다. 



Magic tree house, 매직트리하우스, 매트하 2권의 제목은 The knight at dawn이다. 기사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쉽게 추측 가능하고, 1권과 비슷한 전개로 처음에 Jack과 Annie가 나무 위에 집을 찾게 되고, 그 중 책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기사를 보게 되고, 어느 성 마을로 들어가다가 적에게 쫓기고 기사의 도움을 받아 탈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이다.

2권째이긴 한데,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쉽다고들 하는데 읽다보니 성 안으로 가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이라던지, 중간부분에 잘 이해가 안 가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다시 읽어보면 해석이 안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기는 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읽고만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내용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놀랐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기초가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두가지 이유가 다 해당되는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 읽을 때는 그래도 한시간 정도는 앉아서 쭉 읽어보아야겠다. 책상에 앉아서 집중한지는 오래되어서 이런 것도 약간 습관화시켜야 할 것 같다. 공부하는 느낌은 아니더라도 독서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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