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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반쯤 그리고 여름까지만 해도 한창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코딩열풍이 불고, 코딩이 정규과정으로 편입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조금 시간이 흘러 내가 관심이 떨어진 것인지 열풍이 조금 식은 것인지, 관련 이야기는 조금 사라진 듯 싶기도 하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당시 내가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본 것이고, 지금은 그런 정보를 많이 찾지 않으니 열풍이 식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인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그냥 가끔 드는 생각은 사람은 항상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 느낀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어느정도 이 말도 맞는 것 같기는 하다. 항상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생각하게 되니까 말이다. 나 역시도 무언가 관심있어서 관련된 분야를 찾아보면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이미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고, 해당 글이나 자료 등을 보게 되니까 말이다. 사실 내가 관심이 있어서 보던 말던 그 분들은 그렇게 항상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하여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처음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언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볼 때보다는 다르게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련하여 조금씩 정보들을 찾아보고는 있기는 하다.

관련하여 이전에 읽은 책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다.

(창의와 소통을 위한 코딩 인문학)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이라는 책이다.


어릴 때는 컴퓨터 관련하여 관심이 많아서 포토샵이라던지 플래시 등을 배워보려고도 했었고, 좋아하던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컴퓨터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학교 다니는데만 급급했던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인문계열 출신이라 프로그램언어에 대해서는 정규과목을 수강한 적도 없고, 마음 속 깊은 한 구석에만 C언어를 수강신청해볼까 하다 실천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항상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허나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도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무의미한 일이니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또 후회하진 않는다. 어차피 그 선택을 한 것은 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컴퓨터언어에 대해 일반적인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쓰려고 한 것 같다. 기초적인 코딩지식에서 왜 코딩을 배워야하는지, 코딩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 것 같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적인 예제, 예시 코딩에 관한 것도 부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컴퓨터가 이해하는 언어, 연산원리 등을 설명해주고 있고 그런 것들에 따라 우리의 과학기술이 어느정도까지 구현되고 있는지 전문적인 구체적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결국 AI, 러신머닝 등 구현하고자 하는 방향과 원리 등을 설명해주고 있고, 의학, 과학적으로 유전자, DNA, 우리 뇌의 작동원리 등에 대하여 증명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로봇, 컴퓨터가 인간과 똑같은 능력은 갖추기 힘들 것이라는 설명도 있고, DNA지도, 복제 등 잘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서 약간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처음과는 달리 조금씩 뒤로 갈 수록 코딩 예시 등이 나오는 부분은 솔직히 기초적인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큰 도움은 안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처음 내용이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준 것 같아서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코딩에 대해 아직 많은 것을 알지도 못하고 배워야할 것도 많지만, 조금씩 기초적인 부분, 기본적인 것들을 습득하기 전에 큰 방향을 생각하기에는 괜찮은 책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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