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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 영어원서를 읽기로 한 계획으로보면 Magic tree house 시리즈를 끝낸 후 A to Z mysteries 시리즈를 시작해서 다 읽고 다른 원서들을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Magic tree house 5권 이후를 아직 구입하지 않고, A to Z mysteries 시리즈 2권을 구입했다. 시리즈 2번째이고, 알파벳 두번째인 B로 시작하는 제목이다.

1권인 A, The Absent Author를 읽어보니 매직트리하우스보다는 나에게는 약간 더 흥미가 있었고, 다음권도 한번 봐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구입해버렸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 독서를 해야하는데 한권 읽는데도 방해 안 받는 시간에 쭉 읽고 싶은 마음에 다른 일들을 다 끝내놓고 보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이상한 성격이 있는지 중간에 조금씩 봐도 될텐데 한번에 읽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휴식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읽기 싫은 마음이 먼저 든다.

사실 부차적인 것들은 다 핑계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유투브나 영화 영상이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

원래 게으른 성격이라 해야할 일을 할 때 빨리 시작하지 못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할 일이 있으면 빠르게 끝내고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부지런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아닌 것 같다. 

책을 사는데도 이고민 저고민 하고 어찌보면 큰 금액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데 할인, 싼 곳 등을 찾아보는 것 같다. 그러다가도 무조건 싼 곳을 고르는 재능은 없는지 나중에 보면 더 저렴한 곳이 나타나고는 한다.

그래도 예전부터 책을 살 때는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오랜만에 요새 E-Book을 구입해보고 보니 여러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원서를 사기 전에 사실 할인이라고, 싼 가격이라고 해서 산 시리즈나 고전 명작 세트들이 읽지 않으면 아무리 싼들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제 영어 원서 이외에는 구입을 자제할 생각이다.

읽어야 할 책들이 많아서 해당 책들을 다 읽고 사야 할 것 같다. 다 읽을려면 아마 몇년간은 책을 못 사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두번째 시리즈의 제목은 The Bald Bandit 이다. Bandit이란 단어는 학교 다닐 때 외웠는지 아닌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사실 게임을 하다가 본 것이 있어서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있었다. 클래시로얄이라는 게임을 잠시 한 적이 있는데, 휴대폰 게임은 요새 안하다 보니 잘은 몰랐는데, 가끔 게임하고 이런 것으로 얻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역시 시리즈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였다. 그들의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도둑을 잡는 이야기이다. 여러 실마리들을 풀어나가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사건 해결에 약간 반전아닌 반전이 있어서 나름 재미도 있고, 읽기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매직트리하우스 시리즈보다는 약간, 아주 약간은 수준이 높은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몇몇 단어나 모르는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아예 모르는 단어라도 흐름에 방해되지 않아서 쭉 읽어나가니, 내용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 정도는 아니다.

매직트리하우스 1-4권 세트를 읽고 다음 권으로 나가려는 도중 해당 시리즈를 읽게 되었는데, 다시 생각해보고 매직트리하우스 목표는 끝내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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